여전한 인기...日 언론, "대회 2연패 키히라, '여왕' 김연아와 시선 교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2.10 09: 31

일본 언론이 '여왕' 김연아에 대해 여전한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9일 "4대륙 선수권에서 대회 첫 연패를 달성한 키히라 리카(18)가 시상식서 '여왕' 김연아와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키히라는 지난 8일 양천구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싱글 쇼트 프리 스케이팅에서 총점 232.3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미국 에너하임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서 우승을 차지했던 키히라는 한국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녀 싱글 통틀어 대회 역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로 평가받는 유영(16, 과천중)은 총점 223.23점으로 키히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데일리 스포츠는 "키히라는 유영의 맹추격을 저지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라면서 "키히라는 시상식에서 '여왕' 김연아와 만났다"라고 주목했다.
이 매체는 "일본에서 찾아온 많은 팬이 있는 자리에서 키히라는 '여왕'과 시선을 교환하며 미소를 보였다. 다가오는 3월 세계 선수권이 기대된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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