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ML' 샘슨, “롯데 리더 되고 싶다…자갈치시장 기대”[오!쎈 애들레이드] 

[OSEN=애들레이드(호주), 이대선 기자]롯데 더그아웃에서 샘슨이 미소를 짓고 있다. /sunday@osen.co.kr
'풀타임 ML' 샘슨, “롯데 리더 되고...
[OSEN=애들레이드(호주),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애드리언 샘슨(29)은 지난해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OSEN=애들레이드(호주),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애드리언 샘슨(29)은 지난해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지난해 샘슨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35경기(15선발) 6승8패 평균자책점 5.89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작년 6월 9일(한국시간) 샘슨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둔 바 있다. 40인 로스터 포함은 물론 25인 로스터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샘슨은 40인 로스터의 끄트머리로 밀려났고 롯데의 노력 끝에 계약을 확정지었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고 있는 롯데의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샘슨은 “팀원들과 감독님이 환대를 해줬다. 롯데를 위해서 빨리 뛰고 싶다”면서 “더 나은 기회를 얻기 위해 한국에 왔다. 새로운 무대에 빨리 도전해보고 싶다”고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은 없다. 도전 의식이 나에게 더 크게 다가왔다”고 말하는 샘슨이다. 텍사스 시절 팀 동료였던 추신수로부터 한국 야구와 롯데에 대해서 접하기도 했다. 그는 “추신수로부터 한국 야구와 롯데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미국에 오기 전, 또 한국 야구 팬들의 열정이 높다고 들었다. 그리고 선수들과 선수들의 소통이 활발하다는 사실을 들었다. 팬들과의 소통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문화적인 면에서도 포용력이 높다. 일단 한국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그는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산의 해산물시장, 즉 자갈치시장을 기대했다. 그는 “SNS를 통해서 부산의 맛집에 대해서 많이 검색을 해봤다”면서 “부산의 길거리 음식과 자갈치시장 맛집을 많이 가보고 싶다”고 웃었다.

일단 샘슨은 천천히 자신의 루틴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세 번의 불펜피칭을 마쳤다. 그는 “아직까지는 부족하다. 나는 매일, 어제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을 찾으려고 한다”면서 “개막까지 6주 정도 남았는데 더 가다듬어서 100%의 상태를 만들도록 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불펜 피칭을 할 때는 중간에도 포수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투구 스타일을 설명하는 모습. 그는 “포수들과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얘기를 나눈다. 내가 언제 투구 준비에 들어가고 구종이 어느 코스로 들어가는 지, 어느 코스에 미트를 대줘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한다”면서 “나와 호흡을 맞추는 포수들과 서로 잘 알게 되면 경기를 할 때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29개라는 높은 피홈런 수치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인구 반발력이 타자들에게 유리하게 설정되어 있다고는 했지만 그럼에도 높았다. 싱커성 무브먼트를 갖고 있는 투수로는 의아한 기록이다. 하지만 KBO리그에서의 공인구로는 피홈런의 걱정이 덜어질 수 있다고 자신하는 롯데 구단이다.

일단 샘슨은 “KBO리그 수준이 높고 매년 치열해지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지난해 피홈런이 많았던 약점은 충분히 알고 있고, 올해는 이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싱커성 무브먼트를 가진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샘슨. 그는 자신을 “커맨드가 좋은 투수이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리더가 되고 싶은 선수다. 또한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는 투수”로 소개했다.

한국야구에서의 목표는 분명하다. 그는 짧고 굵게 “챔피언이 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20-02-10 11:17

Oh! 모션

HOT NEWS

OSEN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