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아쉬움' 삼성 이상민, "오늘 패배 타격 클 것 같다"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09 19: 20

"오늘 패배 타격이 클 것 같다". 
서울 삼성은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S더비서 92-93으로 패했다.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아쉽게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작은 것 하나에 경기가 끝났다”고 아쉬움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삼성은 경기 막판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1쿼터 초반을 제외하고는 계속 SK에 끌려갔다. 하지만 4쿼터서 골밑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초를 남기고 SK 안영준에 결승 골밑슛을 내주고 말았다.
이상인 감독은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애런 헤인즈가 투입된 뒤 무너졌다. 그래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마지막 리바운드 하나가 정말 아쉬웠다. 좋은 경기했다. 개인적으로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 감독은 “오늘 패배는 타격이 클 것 같다.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에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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