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추격' 박기원 감독의 미소 "우리 선수들, 승부사 기질 있네요" [생생인터뷰]

[OSEN=장충, 지형준 기자]3세트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jpnews@osen.co.kr
'선두 추격' 박기원 감독의 미소 "우리 선수들,...
[OSEN=장충, 이종서 기자] "선수들이 승부사 기질이 있는 것 같다."


[OSEN=장충, 이종서 기자] "선수들이 승부사 기질이 있는 것 같다."

대한항공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33-31, 21-25, 25-19, 25-19)로 승리를 잡았다. 승점 3점을 따낸 대한항공은 승점 56점(20승 8패)으로 선두 우리카드(20승 7패 승점 56점)와 승점 차를 지우고 세트득실률에 밀린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33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하면서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정지석이 20득점으로 화력 지원을 한 가운데 김규민이 블로킹으로만 6점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끌고 왔다.

경기를 마친 뒤 박기원 감독은 "경기 전 자신있다고 했는데 껄끄러운 경기였음에는 분명하다. 우리 선수들이 승부사 기질이 있었던 것 같다. 완벽한 배구는 없지만 전부 다 완벽하게 잘해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승부처에 대해서는 "3세트에서 치고 올라간 것이 승부처가 된 것 같다. 그 때 우리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버텨준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1세트 18득점을 기록한 비예나에 대해서는 "한선수는 뚫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계속해서 사용한다. (한)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서 숨겨놨다가 다시 쓰는데, 그런 부분에서 참 좋은 세터인 것 같다"라며 "비예나가 잘하는데 안 뚫리는 쪽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블로킹으로 6득점을 올린 김규민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마지막 군대 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감독으로서는 굉장히 고맙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박기원 감독은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팀이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한다"라고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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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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