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존 크래신스키가 캡틴 아메리카를 놓친 속내를 밝혔다.
존 크래신스키는 최근 매체 인터뷰에서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 역 오디션을 봤지만 떨어졌다. 아마 난 크리스 에반스처럼 잘하지 못했을 거다. 좋은 사람이 그 역할을 맡았다고 본다. 크리스 에반스에게도 그렇게 말했다”고 털어놨다.
존 크래신스키는 191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택시: 더 맥시멈’, ‘로맨틱 홀리데이’, ‘드림걸즈’, ‘슈렉3’, ‘몬스터 대 에이리언’ 등에서 조 단역을 거쳐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2012년 ‘빅 미라클’, ‘노바디 웍스’, 2016년 ’13시간’, ‘맨체스터 바이더 씨’, 2017년 ‘디트로이트’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8년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통해 감독과 주연을 맡아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존 크래신스키는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했다면 감독이나 작가로서의 나는 없었을 거다. 내가 ‘어벤져스’ 시리즈에 나갔다면 ‘콰이어트 플레이스’ 또한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존 크래신스키가 다시 한번 감독을 맡았고 그의 아내이자 배우인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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