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레전드' A-로드 닮은 알테어의 파워 스윙, 파괴력 기대만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2.06 10: 05

알렉스 로드리게스(45)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전설적인 스타. 
로드리게스는 1994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2784경기에 출장, 타율 2할9푼5리 3115안타 696홈런 2086타점 2021 득점 329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개인 통산 세 차례 MVP에 등극했고 올스타 선정 14회, 10번의 실버 슬러거 수상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내야수로 명성을 떨쳤다.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29)가 로드리게스를 연상케 하는 타격 자세로 동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96cm 97kg의 뛰어난 하드웨어에서 나오는 파괴력이 일품인 알테어는 파워 스윙을 선보이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NC의 미국 애리조나 캠프를 지원하는 구단 관계자는 "알테어는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백스윙이 간결한 스윙 궤도를 갖고 있으며 파워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알테어와 함께 타격 훈련을 한 선수들은 알테어의 타격 자세가 로드리게스와 닮았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5월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나성범(31, 외야수)은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나성범은 아직 100%의 컨디션이 아닌 만큼 캠프 기간 단계별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첫 번째 턴 수비 훈련에서 제외됐으며 간단한 베이스러닝과 티 배팅 위주로 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성범은 다음 턴부터는 정상적인 타격 훈련과 땅볼 글러브 캐치 수비 훈련을 시작하며 캠프 종료 전 주루에서는 베이스별 슬라이딩, 수비에서는 기존 외야 수비 훈련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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