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전태풍 팔꿈치 가격장면 분석중”…징계 불가피하다

KBL, “전태풍 팔꿈치 가격장면 분석중”…징계...


[OSEN=원주, 서정환 기자] 경기 중 팔꿈치를 사용해 폭력을 행사한 전태풍(40, SK)에게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전태풍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른 SK전에서 천기범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천기범도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아 그냥 경기가 진행됐다. 전태풍은 4쿼터 막판 천기범에게 블록슛을 당했고, SK가 74-80으로 졌다.

문제는 당시 심판이 전태풍의 플레이를 잡아내지 못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태풍이 심판의 눈을 속여 고의적으로 천기범을 가격한 정황이 명백하기 때문에 징계가 불가피하다. 아울러 해당장면을 잡아내지 못한 심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삼성 관계자는 "가격 당시 천기범이 충격을 받았지만 전태풍이 고의로 가격한 것은 인식하지 못했다. KBL에 비디오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BL 관계자는 “내부에서 해당장면을 경기장면을 분석하고 있다. 재정위원회가 개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태풍의 징계여부는 설 연휴에 공휴일이 겹쳐 늦어졌다. 조만간 재정위원회가 열리면 전태풍에게 출전금지와 벌금 등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전태풍은 27일 KGC전에서 징계없이 17분 32초를 뛰어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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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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