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추모한 네이마르의 골 세리머니, “코비의 명복을 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1.27 13: 49

네이마르(28, PSG)가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했다.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릴을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52점의 PSG는 선두를 질주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28분 베라티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7분 네이마르는 페널티킥을 얻어 두 골을 만들었다. 

골을 넣은 뒤 네이마르는 손가락으로 숫자 ‘24번'을 뜻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날 헬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NBA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현역시절 등번호를 뜻한 것. 
네이마르는 비시즌 미국에서 NBA를 직관할 정도로 농구팬이다. 조던브랜드는 축구에서 최초로 PSG를 후원하고 있어 네이마르와도 관계가 깊다. 네이마르는 평소 PSG버전 에어조던을 신을 정도로 농구를 좋아한다. 
네이마르는 “농구 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인들에게 슬픈 날이다. 골을 넣은 뒤 코비의 등번호를 표시했다. 그의 명복을 빈다”며 슬퍼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