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깡패' 바르셀로나를 두들겨 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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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깡패' 바르셀로나를...


[OSEN=서정환 기자] 발렌시아가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를 압도했다.

발렌시아는 26일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34점의 발렌시아는 5위로 도약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바르셀로나(승점 43점, +27)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3점, +25)에 선두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바르셀로나는 파티, 그리즈만, 메시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데종, 부스케츠, 라모스가 중원에 서고 알바, 움티티, 피케, 로베르토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테어슈테겐이었다.

발렌시아 이강인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는 얻지 못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바르셀로나의 절대우세였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발렌시아는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바르셀로나를 압도했다.

전반 12분 고메스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키퍼 테어슈테겐이 기막힌 선방으로 막았다. 테어슈테겐은 수차례 선방으로 실점위기를 넘겼다. 바르셀로나가 고전 끝에 전반전을 0-0으로 비겼다.

후반 3분 만에 고메스의 슈팅이 알바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발렌시아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발렌시아는 후반 32분 실축의 주인공 고메스가 추가골까지 넣어 거함 바르셀로나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발렌시아전 패배로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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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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