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콜롬비아 대표' 비아파라, 마약 밀매 혐의 체포 후 美 인도 '충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24 14: 02

전 콜롬비아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된 후 미국으로 인도돼 충격을 안겼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전 콜롬비아 대표 존 비아파라(42)가 1년 전인 2019년 3월 콜롬비아 칼리 지역에서 펼친 콜롬비아 경찰과 미국 마약단속국 요원들의 합동작전에 의해 체포됐으며 이날 미국으로 인도됐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 법원은 비아파라가 걸프 클랜 마약 카르텔의 일원이었으며 코카인을 중앙 아메리카와 미국으로 밀반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걸프 클랜은 콜롬비아 우라바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그 네트워크는 콜롬비아는 물론 해외까지 뻗어있다. 비아파라는 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아파라는 지난 2004년 온세 칼다스를 남미 클럽월드컵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해 자신은 남미 최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비아파라는 2005년 포츠머스로 이적, 레알 소시에다드, 사우스햄튼을 거쳤고 2009년 다시 온세 칼다스로 복귀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