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10도움' 알렉산더-아놀드, 리버풀 최초+EPL 수비수 최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24 10: 38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2, 리버풀)이 두 시즌 연속 두자리수 도움으로 구단과 리그 최초 수식어를 가졌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버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날 전반 8분 조던 헨더슨의 선제골을 도왔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코너킥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정확하게 헨더슨의 머리를 겨냥했고 득점과 함께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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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알렉산더-아놀드는 시즌 10도움을 기록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15개)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두자리수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영국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놀드의 기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 도움으로 리버풀 선수 최초 두 시즌 10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시즌 12도움(리그 공동 3위)을 기록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두 시즌 10도움을 기록한 수비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알렉산더-아놀드의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2016-2017시즌 데뷔한 그는 그 해 리버풀 구단이 선정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수비와 크로스가 돋보여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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