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767억 마르티넬리 관심...아스날은 주급 3배 인상으로 방어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23 17: 45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날의 미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19)를 노리고 있다. 
마르티넬리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경기 첼시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 2-2 동점에 기여했다.
마르티넬리는 후반 18분 동점골을 터뜨려 전반 다비드 루이스의 레드카드로 수적열세에 빠진 아스날에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 특히 마르티넬리는 중앙선 아래서 역습에 나서 자신을 막아선 은골로 캉테가 넘어지는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단독 돌파, 케파 아리사발라 골키퍼까를 뚫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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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의 마르티넬리는 지난해 여름 5년 계약을 맺고 아스날에 합류했다. 23세 이하(U-23) 팀을 거칠 것으로 보였지만 바로 1군에 합류했다. 
마르티넬리는 바로 1군에 적응, 모두 21경기에 나와 10골을 터뜨렸다. 어린 나이에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어 아스날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이런 마르티넬에 당연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은 마르티넬리의 몸값을 5000만 파운드(약 767억 원)로 보고 있다. 만약 레알이 이 가격에 마르티넬리를 데려가면 역사상 가장 비싼 18세가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마르티넬리를 판매할 의사가 전혀 없는 상태. 아스날은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마르티넬리의 주급을 3배로 올릴 예정이다. 현재 마르티넬리의 주급은 10만 파운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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