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는 바르사, 3부팀에 힘겨운 2-1 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1.23 05: 29

리오넬 메시 없는 FC 바르셀로나가 UD이비자(3부리그)와 혈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이비자와의 2019-2020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원정경기서 앙투완 그리즈만의 멀티골을 앞세워 힘겨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비롯해서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등 허리 라인의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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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대신해 그리즈만이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안수 파티-카를레스 페레즈와 호흡을 맞췄다. 중원은 리키 푸이그-이반 라키티치-프랭키 데용이 지켰다. 수비는 주니오르 피르포-클레망 랑글레-넬송 세메두-세르지 로베르토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무라라 네투.
경기는 예상대로 초반부터 바르셀로나의 흐름이었다. 그러나 선제골은 전반 9분 이비자가 터트렸다. 바르셀로나의 집중력 저하를 노려 이비자가 날카로운 역습을 성공시켰다. 전반은 그대로 바르셀로나가 0-1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림이었다. 바르셀로나가 계속 점유율을 잡았으나 그것을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 메시를 대신해 그리즈만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후반 27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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