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의 부활, “5승 ERA 3.89+21홈런 71타점” ZiPS 예상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1.23 05: 24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3번째 시즌에는 어떤 활약을 할까. 미국 ‘팬그래프’의 ‘ZiPS’ 통계프로젝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의 2020시즌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재활로 투수는 쉰 오타니는 올해 다시 투수와 타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오타니는 지난 12월 팔꿈치 재활 프로그램을 모두 마쳤다. 2년전 메이저리그 첫 시즌처럼 올해 다시 일주일에 1차례 선발 투수로 등판하고, 투수로 등판하지 않는 날에는 지명타자로 출장할 계획이다. 
‘ZiPS’는 오타니의 타자 성적으로 타율 2할8푼2리(380타수 107안타) 21홈런 71타점 36볼넷 116삼진 11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타니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2019시즌 오타니는 타율 2할8푼6리(384타수 110안타) 18홈런 62타점 33볼넷 110삼진 12도루를 기록했다. ‘ZiPS’는 오타니가 지난해보다 홈런과 타점이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것. 
오타니의 투수 성적으로는 12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89을 예상했다. 2018시즌 1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에서 조금 상회하는 성적이다. 
‘ZiPS’는 오타니가 타자로서 WAR 2.9, 투수로서 WAR 2.1로 합계 WAR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야구 천재’ 마이크 트라웃은 타율 2할9푼4리 40홈런 102타점 112볼넷 WAR 8.5를 예상했다. FA로 영입한 3루수 앤서니 렌던은 타율 2할7푼6리 26홈런 97타점 WAR 4.9로 예상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