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입단에 흥분한 토론토 선수들, 단장에게 문자 세례” 美매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1.21 05: 08

“류현진이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로스 앳킨스 단장은 흥분한 선수들로부터 문자 세례를 받았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토론토 구단 팬페스트에서 있었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류현진을 영입한 뒤 선수들의 반응, 그리고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들이 주요 내용이었다.
매체는 “류현진을 영입한 뒤 로스 앳킨스 단장은 흥분한 선수들로부터 문자 세례를 받았다”면서 “토론토 선수들은 한국의 좌완 투수가 토론토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슷하게 반응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선수에게 문자 몇 통을 받았는데 선수들 역시 서로 문자를 보내느라 바빴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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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보 비셰트는 “나는 로스(앳킨스)에게 문자를 보냈고, 다른 몇몇 선수들도 문자를 보낸 것을 알고 있다”며 “나도 동료들로부터 엄청난 양의 문자를 받았다. 모든 선수들이 류현진을 영입한 것에 대해 흥분해 있었다”며 류현진 영입 당시의 느낌을 설명했다. 
베테랑 외야수인 랜달 그리척은 “그는 투구를 할 줄 아는 선수다. 그는 단순히 구속으로 윽박지르지 않는다. 공을 어떻게 던지는지 알고 있다”면서 “그는 젊은 투수들을 많이 가르쳐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팀원들을 달라지게 만들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류현진의 멘토 역할을 기대했다.
매체는 “이미 좌완 유망주 라이언 보루키는 류현진의 커터에 대해 물어볼 생각이다. 우완 트렌트 손튼은 류현진과 계약 이후 그의 레퍼토리를 연구하고 있었다. 손튼은 스프링캠프에서 류현진의 기본적인 체인지업을 빼오고 싶어한다”고 류현진에 대한 젊은 투수들의 생각도 함께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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