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팬들, 테임즈 응원하는 즐거움 배울 것” MLB.com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1.20 19: 22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이 가장 주목받는 이적생 선수들을 소개했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정말 재밌는 일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이적생 선수의 유니폼을 사는 것”이라며 30개 구단의 가장 뜨거운 이적생들을 소개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FA로 팀에 합류한 에릭 테임즈가 꼽혔다. 테임즈는 이번 겨울 워싱턴과 1+1년 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보장금액은 2020년 300만 달러에 2021년 바이아웃 100만 달러다. 전 소속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등번호 7번을 달았던 테임즈는 워싱턴에서 9번을 달고 뛴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149경기 타율 2할4푼7리(396타수 98안타) 25홈런 61타점 OPS 0.851를 기록하며 밀워키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MLB.com은 “워싱턴 팬들은 이제 막 테임즈를 응원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와 9년 2400만 달러 초대형 개약을 맺은 게릿 콜의 유니폼은 반드시 사야 할 유니폼으로 선정됐다. MLB.com은 콜의 등번호 45번 옆에 ‘사라’라고 기재하면서 “운이 좋다면, 콜의 45번은 모뉴먼트 파크(양키스의 구단 박물관)에서 레지 잭슨(44번)과 앤디 페티트(46번) 사이에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과 페티트는 모두 양키스의 영구결번이다.
등번호 25번 쓰쓰고 요시토모(탬파베이 레이스)는 일본인 선수 중 유일하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쓰쓰고는 만약 좋은 활약을 한다면 컬트적인 인기를 끌 수 있는 덩치 큰 슬러거”라고 쓰쓰고를 소개했다.
이번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99번)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김광현(33번)도 각 팀에서 가장 인기있는 이적생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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