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조명, "손흥민-미나미노, 미소와 악수로 담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1.15 13: 33

일본 언론이 손흥민(토트넘)과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의 만남을 주목했다.
한일 양국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과 미나미노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서 맞닥트렸다.
수년 전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반면 올 겨울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는 벤치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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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외적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를 대표해 잉글랜드 빅클럽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손흥민과 미나미노가 경기 전 화합을 다지는 장면이 현지 언론서 화제가 됐다.
리버풀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킥오프 전 터널서 손흥민과 미나미노가 담소를 나누는 장면을 담았다. 일본 매체도 의미를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15일 “손흥민과 미나미노가 킥오프 전 독일어로 담소를 나눴다”며 “둘은 미소를 띤 채 악수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은 만면에 미소와 함께 엄지를 세웠다”며 “미나미노도 답례로 엄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 대표 공격수가 풀타임 출전한 반면 일본 대표 공격수는 나오지 못해 아시아인 대결은 실현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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