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훈, 455.6% 역대 최고 인상률 1억 5000만 원...SK 계약 완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1.08 14: 07

SK 와이번스가 선수단 연봉협상을 완료했다.
SK는 8일 “2020년 재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 데뷔 첫 해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세이브왕에 오른 하재훈은 지난해 2700만 원에서 1억 2300만 원(455.6%) 인상된 1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 하재훈은 4월말부터 마무리 역할을 맡으며 61경기(59이닝) 5승 3패 3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하재훈의 연봉인상률 455.6% 기존 400%를 뛰어넘은 KBO리그 역대 최고 인상률 이며 연봉 1억 5000만원은 KBO리그 프로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이다.

SK 투수 하재훈이 역투하고 있다. / OSEN DB

지난 시즌 11승으로 개인 첫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문승원은 7700만 원(42.8%) 인상된 2억 5700만 원에, 필승조로 활약한 김태훈과 서진용은 각각 2억 4000만 원과 2억 원에 계약하며 2억원대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불펜에서 활약한 박민호는 6000만 원(150%) 인상된 1억 원에, 지난 시즌 팀내 최고 타율(0.323)과 최다 안타(161개)를 기록한 고종욱은 6000만 원(54.5%) 인상된 1억 7000만 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계약을 마친 하재훈은 “KBO리그 역대 최고 인상률과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으로 계약 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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