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수 2+1년 총액 14억원, LG 내부 FA 전원 잔류 [오피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2.26 16: 09

 LG 트윈스가 마지막 내부 FA 진해수(33)도 잡았다.
LG는 26일 FA 투수 진해수와 계약기간 2+1년 총액 1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3억원, 연봉 및 인센티브 11억원의 조건이다. 이로써 LG는 내야수 오지환(4년 40억원), 투수 송은범(2년 10억원)에 이어 진해수까지 올 겨울 내부 FA 3명과 계약을 완료하며 전원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2006년 KIA에서 프로 데뷔한 진해수는 2013년 5월 SK로 트레이드된 뒤 2015년 7월 다시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구원투수로 통산 579경기에 등판, 419⅓이닝을 던지며 14승28패 11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했다. 특히 2017년에는 24홀드로 이 부문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2019년에도 20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7회말을 마친 LG 진해수가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rumi@osen.co.kr

계약을 마친 진해수는 “내년 시즌 준비 잘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진해수는 팀 불펜의 핵심 전력이며 후배들이 배울 점이 많은 선수이다. 앞으로도 계속 투수진에서 후배들을 잘 이끌며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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