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포터II 일렉트릭 1호차 전달식...이낙연 총리-조명래 장관도 참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12.17 16: 59

 현대자동차 최초의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 1호차가 구매자에게 전달됐다. 첫 전기 트럭이라는 의미가 담아 이낙연 국무총리, 조명래 환경부장관까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거창하게 열렸다. 
현대자동차는 17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조명래 환경부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차 주인공인 박내옥(68)씨에게 포터II 일렉트릭을 전달했다. 포터II 일렉트릭의 주 소비자층인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가락시장에서 10년 이상 청과 운송을 하고 있는 박내옥 씨가 1호차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박 씨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카드가 전달됐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완충 시 211km 주행 가능하고,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가 탑재돼 우수한 등판능력을 갖췄으며 흡차음재 최적 적용으로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조명래 환경부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1호차 주인공 박내옥 씨,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이현구 회장(왼쪽부터)이 '포터II 일렉트릭 1호차 전달식'을 갖고 있다.

기존 포터II에 비해 연간 연료비가 50% 수준에 불과하고 등록 단계 세제혜택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자동차는 적재 중량에 따라 하중의 변화가 큰 상용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포터II 일렉트릭에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탑재해 운전자가 목적지까지 주행 거리 걱정 없이 충분한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해 장시간 운전하는 소상공인들의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클러스터를 통해 출발 시각과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예약 충전, 공조 시스템, 충전소 찾기 등 EV 특화 정보를 추가한 8인치 TUIX 내비게이션, 혹한기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 전기차 특화 사양도 더해졌다.
포터 II 일렉트릭은 출시한지 나흘 만에 총 2,555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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