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가을야구" PHI, 그레고리우스 1년 1400만 달러 계약

[OSEN=최규한 기자]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우중월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dreamer@osen.co.kr
"내년은 가을야구" PHI, 그레고리우스 1년...
[OSEN=길준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번 오프시즌에서도 큰 손으로 떠올랐다.


[OSEN=길준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번 오프시즌에서도 큰 손으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필라델피아가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1년 1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브라이스 하퍼와 13년 3억 3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은 필라델피아는 하퍼 외에도 J.T.리얼무토, 앤드류 맥커친 등 빅네임들을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81승 8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무르는데 그쳤다.

필라델피아는 올해의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전력보강에 나섰다. FA 시장에서 3순위 선발투수로 평가받은 잭 휠러와 5년 1억 1800만 달러 계약을 맺은데 이어서 그레고리우스를 영입하며 선발투수와 내야진을 동시에 보강했다.

MLB.com은 “필라델피아는 영입 리스트 1순위 휠러를 영입했고, 곧바로 2순위 그레고리우스까지 영입했다. 그레고리우스가 오면서 진 세구라는 2루수나 3루수로 이동하고 스캇 킹거리는 어디든 세구라가 없는 포지션을 맡을 것이다. 리스 호스킨스는 1루수로 뛴다”고 분석했다.

그레고리우스는 올 시즌 82경기 타율 2할3푼8리(324타수 77안타) 16홈런 61타점 OPS 0.718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예년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레고리우스는 자신의 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해 1년 계약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와 단년 계약을 맺으면서 FA 재수에 도전한다.

그레고리우스의 원소속팀인 뉴욕 양키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하지 않았다. 따라서 필라델피아는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손실 없이 그레고리우스를 영입할 수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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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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