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네오위즈, ‘PC 타이틀’로 2020년 공략 나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2.11 12: 03

 2019년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 IP(지식재산권)들을 토대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는 서비스 2년 만에 최고 일활성이용자수(DAU)와 매출을 달성했고, ‘킹덤 오브 히어로’는 일본 시장에서 출시 초반 순항하며 새로운 매출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모바일 IP로 경쟁력을 높인 네오위즈는 ‘PC 타이틀’로 오는 2020년 상반기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리듬 게임 명작’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신작 출격… LOL과 협업도
먼저 네오위즈는 2020년 상반기를 공략할 타이틀인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최신작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를 오는 19일 얼리 엑세스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제이맥스 시리즈는 PSP PS비타 아케이드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명작 리듬 게임이다. 지난 2017년 7월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으로 론칭됐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는 동년 열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콘솔 분야 우수상을 수상해 게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는 지난 6일 시리즈 신작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주요 콘텐츠를 발표했다. 네오위즈는 첫번째로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가 포함된 라인업을 소개했다. ‘마시멜로’ ‘포터 로빈슨’이 그 주인공으로, 마시멜로는 독특한 캐릭터와 싱글 앨범 ‘얼론’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DJ다.
포터 로빈슨은 최근 촉망 받고 있는 신예 DJ이며 국내 무대에도 자주 등장하는 친숙한 아티스트다. 네오위즈는 이들 외에도 ‘레이븐 앤 크레인’ ‘유키카’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신곡들도 함께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의 콜라보를 통해 ‘팝/스타’ ‘겟 징크스’ 등 인기곡을 리스트에 올릴 예정이다.
PC버전으로 출시하는 만큼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온라인 매치를 포함한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온라인’ 모드는 1대1 배틀로 1등을 가리는 ‘래더매치’와 최대 7명이 동시에 경쟁할 수 있는 ‘오픈매치’로 구성된다. PC플랫폼 전용 콘텐츠 ‘SC 패턴’이 170여 개의 디자인으로 서비스되며, 24시간 스트리밍이 이어지는 채널에서는 전세계 유저들과 게임을 즐기며 채팅할 수 있는 ‘에어’ 모드가 추가된다.
네오위즈 제공.
▲로그라이크 게임 ‘스컬’, 독특한 게임성으로 무장
지난 11월 22일 네오위즈는 사우스포게임즈와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스컬(Skul)’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2020년 1분기 스팀(Steam)을 통해 출시 계획이다”고 밝혔다. ‘스컬’은 로그라이트와 플랫포머 장르를 섞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스컬’은 게임할 때마다 매번 바뀌는 맵과 보상 시스템, 게임 오버시 다시 시작 등의 로그라이크 특징을 지녀 유저들은 단 한번의 기회를 전략적으로 풀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의 주인공인 꼬마 스켈레톤 ‘스컬’이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시스템은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컬’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5000만 원 이상의 모집 기록을 세웠다. ‘2019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 2019)’에서 일반부 제작 부문 대상, ‘BIC 페스티발 2019 어워즈’에서 아트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네오위즈는 ‘스컬’의 안정적인 출시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네오위즈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에게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오는 2020년 1분기 출시 까지 지속적으로 플레이 환경과 콘텐츠를 점검할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네오위즈는 콘솔 모바일  PC등 다양한 플랫폼 별로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스팀을 통해 먼저 선보이게 될 두 게임이 글로벌시장에서 오래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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