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수상' 박철우, "모범되는 좋은 선수가 되겠다" [동아스포츠대상]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11 11: 58

박철우(삼성화재)가 10년 만에 '올해의 선수'가 된 소감을 전했다.
박철우는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9 스포츠대상’에서 프로배구 남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철우는 2018-2019시즌 34경기에 나와 133세트를 소화해 558득점(3위)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1위(5점) 9표, 2위(3점) 6표, 3위(1점) 4표로 총 67점을 받으며 박철우는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남자프로배구 올해의선수상을 수상한 삼성생명 박철우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sunday@osen.co.kr

박철우는 "이 상을 받게 될 지 몰랐다. 기록적이나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당황스러우면서 감사했다. 배구할 때 많이 도와주는 감독님과 단장님, 프런트, 스태프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1회 때 이상을 받았는데 10년 만에 애들과 같이 와서 받았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한 박철우는 "어렸을 때는 배구만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올라오고 보니 운동만 잘하기보다는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좋은 선수로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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