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저항 이겨낸 클롭, "잘츠부르크, 격렬함 통제 못했고 리버풀은 멋진 골"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11 05: 30

“잘츠부르크는 후반 들어 경기의 격렬함을 통제하지 못했고, 우리는 멋진 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6차전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경기에서 나비 케이타, 모하메드 살라의 골에 힘 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16강 진출을 정조준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13으로 E조 1위를 확정했다. 반면 잘츠부르크는 승점 7을 유지, 조 3위로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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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전반 초반부터 잘츠부르크 공격진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경기 종료 후 클롭 감독은 영국 매체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멋진 팀이고, 멋진 노력이었다”라고 멋진 승부를 펼친 잘츠부르크를 칭찬했다. 이어 “상대는 다이렉트하게 시작했고, 지능적인 플레이를 했다”라면서도 “리버풀은 잘 막아낼 준비가 됐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전반전 고전했지만 후반 케이타와 살라의 연속골로 잘츠부르크를 무너뜨렸다. 클롭 감독은 “후반 들어 잘츠부르크는 격렬함을 통제하지 못했다”라며 “우리는 아름다운 두 골을 터뜨렸다”라며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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