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회 놓친 살라, 리버풀서 UCL 19골 8도움...'신계' 메시 기록에 근접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11 06: 02

모하메드 살라가 잘츠부르크와 경기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지만 많은 찬스를 놓치며 빛이 바랬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6차전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경기에서 나비 케이타, 모하메드 살라의 골에 힘 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16강 진출을 정조준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13으로 E조 1위를 확정했다. 반면 잘츠부르크는 승점 7을 유지, 조 3위로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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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버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린 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살라는 지난 2017년 여름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나선 UCL 경기에서 27개(19골 8도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살라보다 UCL에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뿐이다. 메시는 2017-2018시즌 이후 UCL에서 28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살라는 ‘신계’ 메시의 기록에 근접했지만 잘츠부르크와 경기를 들여다보면 아쉬움이 짙어질 수 밖에 없다. 끈기 있는 플레이로 기회를 잡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지만 많은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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