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매물' 하메스, 맨유 포그바 스왑딜 이적에 동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2.10 08: 37

하메스 로드리게스(28,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의 이적에 동의했다.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에 따르면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가 추진하고 있는 내년 1월 스왑딜에 동의한 상태다. 최근 영국 매체들은 폴 포그바를 원하는 레알이 하메스와 함께 가레스 베일을 맨유에 넘길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다룬 바 있다. 
엘 데스마르케의 기사는 하메스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 지네딘 지단 감독 아래서 입지를 잃은 하메스는 맨유 이적에 동의한 상태다.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울버햄튼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하메스 자신이 맨유 이적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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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역시 하메스의 영입을 통해 공격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메스가 가세할 경우 맨유는 결정력이 부족한 공격 라인에 힘이 될 뿐 아니라 좀더 효과적인 플레이로 팀 전체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2021년까지 레알과 계약된 하메스 역시 지단을 떠나 부족한 경기수를 채울 수 있을 전망이다 .
하지만 레알과 맨유의 협상이 잘 풀리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은 최근 협상에서 포그바의 몸값으로 1억 유로(약 1317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맨유는 포그바의 대가로 1억 2500만 유로(약 1647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하메스의 몸값을 5000만 유로(약 659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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