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 ML 10구단 미만 관심", 같은 좌타 슬러거 김재환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12.10 09: 34

김재환은 몇개 구단이 관심을 보일까?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31)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포스팅시스템을 신청했다. 김재환에 앞서 일본 NPB리그의 외야수 쓰쓰고 요시토모(28. 요코하마 DeNA)도 포스팅을 신청했다. 같은 외야수이자 한국과 일본리그를 대표하는 슬러거로 동반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야구전문 온라인 매체 '풀카운트'는 쓰쓰고에 대해 복수의 구단이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쓰쓰고의 대리인 에이전트 와서맨 미디어그룹측은 "쓰쓰고에 대해 1구단 이상 10개 구단 미만 정도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12일께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환과 쓰쓰고./OSEN DB

쓰고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로 출국해 훈련시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쓰쓰고의 교섭 기한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이다. '풀카운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필두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쓰쓰고는 김재환과 같은 왼손타자로 NPB 10년 통산 206홈런과 타율 2할8푼5리, 61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까지 6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렸다. 2016년에는 44홈런-110타점을 기록해 2관왕을 차지했다. 정교함과 파워를 동시에 갖추었다. 김재환과 비슷한 체격과 왼손타자이다.
김재환은 리그는 다르지만 세차례 30홈런 이상을 때렸다. 2018시즌 44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 3할7리, 144홈런, 507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2019시즌 김재환은 15홈런에 그쳤고 쓰쓰고는 29홈런을 때렸다. 김재환이 ML구단에게서 어떤 대접을 받을 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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