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SD에 효율적…하위 선발 혹은 스윙맨+2년 1400만$” 美언론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2.10 05: 22

5년 전 김광현에게 냉혹한 현실을 깨닫게 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다시 한 번 김광현에 손을 내밀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9일, 샌디에이고의 윈터미팅을 10개 카테고리로 정리해 예상했고, 여기에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김광현을 목표로 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메이저리그에 활약할 수 있는 김광현은 샌디에이고가 비용면에서 효율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5년 전 지금은 사라진 포스팅 시스템 제도에서 샌디에이고는 김광현과 독점 협상권을 위해 200만 달러를 입찰했지만 양 측은 다년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과거 샌디에이고의 김광현 포스팅 실패 사실도 언급했다. 

SK 김광현이 최고의 투수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어 “한국에 남은 김광현은 토미존 수술을 받고 2017년 시즌을 놓쳤다”면서 “일부 스카우터들은 토미존 수술 이후 투구 스피드가 상승했고 다른 구종들도 더 날카로워져서 돌아왔다”고 전했다.
김광현의 보직에 대해선 “5선발 등 하위 선발(Backend starter) 혹은 스윙맨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팬그래프닷컴’의 계약 규모 예상도 언급하며 “김광현을 위해 2년 1400만 달러의 거래를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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