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삼성동, 이종서 기자] 올해도 유격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김하성이 됐다.
이변은 없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3할7리 104타점 112득점 33도루를 기록하며 득점 1위, 도루 2위, 타점 2위, 안타 5위(166개) 등에 올랐다.
김하성은 유효 득표수 347표 중 325표를 받았다. 경쟁자인 두산 김재호(11표), SK 김성현(1표), LG 오지환(3표), KT 심우준(3표), 김선빈(3표), 삼성 이학주(1표), 한화 오선진(0표), 롯데 신본기(0표)를 제치고 2년 연속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다.김하성은 "이 상을 두 번째 받았는데, 작년에는 군대에 있느라 여기 못 왔다. 여기 와서 받아서 긴장되고 떨린다. 마음껏 야구장에서 뛰어 놀게 환경을 만들어준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분들과 프런트에게 감사드린다. 신인 때부터 성장하도록 도와준 염경엽 감독님, 장정석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코치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한국 야구에 있는 동안은 골든글러브를 놓치고 싶지 않다. 항상 응원해주는 키움 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