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감독 “이재영, 힘들지만 즐겁게 배구…루시아, 본인도 답답할 것” [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2.08 13: 56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이재영과 루시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미희 감독은 감독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재영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긴 할 것이다. 힘들어하기도 하면서도 금방 회복한다. 본인 나름대로 많이 먹고 잘 쉬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경기 다음날에는 하루종일 쉬면서 회복을 한다. 그래도 즐겁게 배구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선수 루시아는 지난 16일 맹장 수술을 받았다. 수술 여파로 제대로 몸을 움직이지 못한 루시아는 아직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다. 박미희 감독은 “루시아의 경기 감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런데 더 빨리 좋아져야 한다. 컨디션이 좋았던 상황에서 예기치 못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본인도 답답해했다”고 아쉬워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박미희 감독은 “손 같이 부상을 당해도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부위를 다친 것이라면 계속 몸을 움직이면서 운동을 했을텐데 아예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휴식기간 동안 몸을 움직이지 못했으니 점프 등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지상파 중계를 위해 오후 4시에서 2시 15분으로 경기 시간이 변경됐다. 박미희 감독은 “식사시간이 달라져서 어색했다. 여자부 경기가 많은 관심을 받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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