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에이스 자질 김광현 영입 고려...해멀스 대체” 시카고 언론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2.08 05: 16

“에이스의 자질을 갖춘 김광현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다. 콜 해멀스의 자리를 대체 가능하다.”
시카고 컵스 관련 소식을 다루는 ‘컵스 HQ’는 8일(이하 한국시간) “컵스가 김광현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김광현에 대해 “컵스의 관심을 계속해서 끌어온 김광현의 포스팅이 공식적으로 개시됐다”면서 “선발 투수를 찾고 있는 컵스에 맞을 뿐 아니라 최근에 팀을 옮긴 콜 해멀스를 대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1회초 SK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컵스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던 해멀스는 FA 자격을 얻고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1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컵스의 좌완 선발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김광현이 해멀스의 공백을 채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광현은 에이스의 자질을 갖고 있다고 간주하고 있다. 왜 컵스가 이 좌완 투수에 관심이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면서 “예상보다는 약간 오래 걸리긴 했지만 지난 여름 잠시 동안 컵스가 지켜봤던 김광현의 포스팅에 놀랄 사람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김광현의 KBO리그 이력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매체는 “김광현은 SK 와이번스에서 136승 77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고 1500개가 안되는 탈삼진을 기록했다(통산 1456탈삼진). 타점 높은 오버핸드 투구폼으로 무장하고 92마일 안팎의 패스트볼을 편안하게 던지고 96마일을 넘을 때도 있다. 메이저리그 평균 85마일 정도의 슬라이더를 포함한 안정적인 오프스피드 피치들도 갖고 있다. 또한 커브볼과 가라앉는 포크볼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또한 팔꿈치 수술 경력으로 인해 추가 의료기록 제출 절차를 밟으면서 포스팅 시점이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기간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끼어있어 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김광현의 포스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 주 게시됐지만 포스팅이 늦어지면서 크리스마스가 끝나거나 새해가 되기 전까지 계약을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타이밍이 흥미롭다”며 “약 2주 전 정도 포스팅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금 상황을 이상하게 만든 것은 2017년 토미 존 수술과 연관이 있는 추가적인 의료 기록 제출 때문이었다. 부상에서 한 시즌을 쉬었지만 돌아온 이후에는 리그를 지배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이와 그의 가장 최근 부상 경력으로 게약을 주저할 수도 있다. 그러나 KBO에서 김광현의 기록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오기 전과 비슷하다. 류현진과의 차이점이라면 류현진은 맞춰잡는 유형의 선수라면 김광현은 삼진을 많이 잡는 유형이라는 것이다”고 류현진과의 비교 사항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커리어 초반 커맨드에 약간 어려움을 겪은 뒤 김광현은 자신을 강인하게 만들며 견고한 선발 투수로 성장했다”며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어느 팀이든 원하고 있다. 김광현과 계약을 하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전체적인 계약을 맺을 것이다. 김광현은 분명 선발진을 찾기 위해 컵스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많은 투수들 중 한 명이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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