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폭격' KB손해보험, 짜릿 역전승으로 우리카드 7연승 저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07 16: 47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의 연승을 가로 막았다.
KB손해보험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11-25, 25-20, 28-26, 15-1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3승(12패) 째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6연승을 마치고 시즌 4패(10승) 째를 당했다.
6연승을 달린 만큼 초반 우리카드가 분위기를 이끌었다. 1세트를 25-23으로 잡은 가운데 2세트로 25-11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높였다.

5세트 막판 득점에 성공한 KB손해보험 김정호가 벤치의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3세트 팽팽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KB손해보험이 18-17에서 김홍정이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탔고 결국 25-20으로 승리를 잡았다.
4세트 팽팽한 접전 속 듀스로 승부가 흘렀다. 26-26에서 김정호가 백어택으로 내리 두점을 올리면서 KB손해보험이 5세트로 승부를 끌고 갔다.
4세트 승리와 함께 흐름을 탄 KB손해보험은 5세트 김정호의 득점포를 앞세워 점수를 쌓아갔고, 14-10에서 김정호가 서브에이스를 올리면서 역전승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김정호가 2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홍정과 황택의가 각각 블로킹 4득점으로 흐름을 품었다. 우리카드는 펠리페가 23점, 황경민, 나경복이 각각 19점을 올렸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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