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다우디의 반등에 힘입어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과의 지난 경기에서 5세트 동안 17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던 다우디는 이날 3세트 동안 23득점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신영석은 15득점, 문성민은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사진=박준형 기자] 현대캐피탈 다우디/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05/201912052038777169_5de8ed5b31a81_1024x.jpg)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22-21까지 접전을 벌인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백어택에 이어서 다우디가 2연속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25-21로 1세트를 챙겼다. 다우디는 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 역시 치열하게 전개됐다. 한국전력은 20-19까지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저력을 대단했다. 신영석의 속공을 시작으로 박주형의 블록킹,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 다우디의 블록킹과 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단숨에 24-20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장준호가 속공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다우디가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2세트를 끝냈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다우디가 9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범실 5개를 범하며 현대캐피탈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