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도전' 김광현, "고교 때 방망이 잘쳤다" 타격 자신감 [은퇴선수의 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2.05 13: 26

김광현(SK)이 은퇴 선수가 선정한 최고 선수가 됐다.
김광현은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시상식에서 '최고의 투수상'을 받았다.
김광현은 SK 선발 올 시즌 31경기에서 190⅓이닝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남겼다. 플레이오프에서도 5이닝 동안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은퇴 선수가 선정한 최고의 투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5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시상식이 열렸다.SK 김광현이 최고의 투수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김광현은 "프로야구 레전드 선배님들께서 주신 상이라 더욱 뜻깊고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중인 김광현은 현 상황에 대해 "에이전트에서 잘 하고 있고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며 "(어느 팀에 갈지) 잘 모르겠고 다 해보고 싶고 고등학교 때 방망이를 잘 치기도 했으니 방망이를 치고도 싶고 꼭 나라를 대표해서 간다는 마음으로 잘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