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쇼터 대체 용병으로 길렌워터 영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2.05 11: 50

트로이 길렌워터(31세, 197cm)가 KBL에 복귀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섀넌 쇼터를 대신해서 길렌워터를 영입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길렌워터는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스(현 오리온) 소속으로 KBL 무대를 밟았다. 이듬해 창원 LF서 51경기 평균 26.2점 9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득점왕을 차지했으나 심판 비하 제스처로 다음 시즌 트라이아웃 참가 제한 징계를 받고 한국을 떠나야만 했다.

이번 시즌 KBL 외인 제도가 트라이아웃서 자유 계약으로 제도가 변경되면서 길렌워터는 약 3년 만에 다시 한국 무대서 뛸 기회를 얻게 된다.
전자랜드는 "최근 중국리그(NBL)에서 활약한 길렌워터는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다. 침체된 팀분위기와 득점력 및 높이 해소를 위해 최종 영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상재 및 이대헌의 더블 포스트의 활약을 기대하며 쇼터를 영입했다. 그러나 강상재의 체력 저하와 이대헌의 부상으로 수비 및 높이에서의 문제점이 발생하여 결국 외국선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라고 덧붙였다.
전자랜드는 "길렌워터는 취업비자 및 기타 등록자료가 완비 되는대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만약 등록절차가 지연될 경우 쇼터가 등록시까지 출전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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