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3점슛 4개' KEB하나, 삼성생명에 77-72 승...3연패 탈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04 21: 10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4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7-72 승리를 거뒀다. KEB하나은행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공동 4위로 점프했다. 삼성생명은 4연패 늪에 빠졌다. 
마이샤(21득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가 더블 더블을 하는 맹활약 속에 강이슬(1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신지현(17득점 6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으로 지원했다.

/ksl0919@osen.co.kr

1쿼터에 KEB하나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접전을 이어갔다. 강이슬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앞서갔지만 배혜윤에게 10점을 허용하며 18-18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KEB하나은행은 신지현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지만 쿼터 막판 윤예빈을 놓치며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는 KEB하나은행이 36-34로 근소하게 앞서며 종료됐다.
3쿼터 역시 양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KEB하나은행이 마이샤의 골밑 공격과 강이슬의 3점슛으로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배혜윤을 막지 못했다. 3쿼터는 삼성생명이 53-52로 앞섰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중반에 흐름을 잡았다. 강이슬이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마이샤가 꾸준히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강계리가 속공으로 지원했다. 경기종료 40초 전 고아라가 자유투 2개를 성공해 6점차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EB하나은행의 77-72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