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DB에 95-89 승리...4연패 탈출-공동 3위 점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04 21: 00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원주 DB를 제압하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4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경기에서 95-89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4연패 부진을 털고 10승 8패로 공동 3위로 점프했다. DB는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11승 7패,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섀넌 쇼터(29점 7리바운드)와 머피 할로웨이(13점 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DB를 제압했다. 여기에 강상재(16점 8리바운드), 김낙현, 차바위, 홍경기(이상 11점)가 고른 활약으로 뒷받침했다. 

[사진] KBL 제공

DB는 칼렙 그린(23점 5어시스트), 치나누 오누아쿠(22점 9리바운드), 김종규(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쇼터의 활약으로 1, 2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쇼터는 2쿼터에만 14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2쿼터는 51-48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김낙현, 차바위 전현우 등의 3점포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은 뒤 리드를 이어나갔다. 교체 투입된 머피 할로웨이의 골밑슛과 미드레인지가 터진 전자랜드는 3쿼터를 73-68로 앞서갔다.
[사진] KBL 제공
4쿼터 들어 DB는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허웅과 오누아쿠, 김훈이 잇달아 득점하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2-82 동점이 됐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3점슛, 할로웨이의 골밑슛으로 점수를 87-82까지 벌렸다. 이어 홍경기가 3점슛을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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