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30억원 통 큰 투자, 대전 새 야구장 건립 박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2.04 19: 40

한화 이글스가 대전의 새 야구장 건립에 430억원을 투자한다. 
대전광역시와 한화는 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정규 한화 구단 대표이사, 정민철 단장, 선수 대표 송광민과 이태양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한화는 총액 430억원의 건립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1393억원 중에서 30.9%를 책임진다. 이에 대전시는 스포츠산업 진흥법에 따라 25년 이내 기간을 정해 사용료 면제, 구장 관리운영권을 한화에 제공한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sunday@osen.co.kr

법적 기준으로 한화는 349억원을 투자하면 되지만 이보다 81억원을 더 얹어 통 큰 투자를 했다. 한화의 지원을 받아 대전시는 나머지 건립 비용 963억원 중 300억원을 국비로 확보한 뒤 663억원을 시비로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내년 12월까지 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행정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4월 착공, 2024년 12월 완공 목표. 대전시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을 허문 자리에 2만2000석 구장이 들어선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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