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 양의지, 최고타자상 수상 "내년에는 정상 노리겠다" [조아제약 대상]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04 12: 38

양의지(32·NC)가 최고의 타자상을 받았다.
양의지는 4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수상했다.
양의지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 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새 팀에서 새 시즌을 맞은 양의지는 리그 타율 1위인 3할5푼4리를 기록했고, 20홈런 68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NC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포수 타격왕은 이만수(당시 삼성) 이후 35년 만이다. 

최고타자상 양의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양의지는 "이적 첫 해에 좋은 기록으로 상을 받게 됐다"라며 "(타격왕은) 기술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했던 것 같다.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내년 시즌 각오에 대해서 "최하위에서 5위로 올라갔다. 내년에는 정상으로 올라가겠다"고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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