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튼 후반폭발' KT,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김진영 깜짝 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2.03 20: 53

알 쏜튼이 후반에 폭발한 부산 KT에 삼성에 승리를 맛봤다. 
 부산 KT는 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6-8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KT(9승9패)는 전주 KCC와 함께 공동 5위로 한 단계 점프했다.
반면 서울 삼성(8승10패)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이관희(14점)와 신인 김진영(10점)이 맹활약한 삼성은 전반을 50-42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한국 농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인 김유택의 아들인 김진영은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김진영은 1, 2쿼터서 10점과 함께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은 2개를 던져 모두 성공했다. 
김진영은 후반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KT가 반격에 나섰다. 알 쏜튼을 중심으로 공격이 살아난 KT는 양홍석과 김영환의 득점이 더해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알 쏜튼은 4쿼터서 11점-4리바운드로 공수에 걸쳐 큰 활약을 선보였다. 또 김영환과 양홍석의 3점포가 터지며 KT는 삼성에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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