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라오스를 제물 삼아 선두 베트남을 추격했다.
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조별리그 B조 4차전서 라오스를 2-0으로 제압했다.
태국은 이날 승리로 3승 1패(승점 9, 골득실 +10)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베트남(승점 9, 골득실 +12)을 뒤쫓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태국은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라오스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 종료 1분 전까지 무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수파낫 무에안타가 태국을 구했다. 후반 45분 천금 선제골을 터트린 뒤 추가시간 4분 쐐기골까지 책임지며 조국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태국은 오는 5일 베트남과 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