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노쇼' 호날두, 세리에 A 시상식 '부분참석' 논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2.03 17: 2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리에 A 시상식에는 부분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풋볼은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했다. 황금공으로 불리는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이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 버질 판 다이크 등과 함께 최종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시상식 바로 직전 발표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종 10인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호날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시상식에 불참한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 호날두 불참은 예상됐다. 메시의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호날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물론 버질 반 다이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경쟁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참석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2019 세리에 A 시상식에 참가, 시즌 MVP를 수상했다. 문제는 세리에 A 시상식도 문제였다. 
영국 미러는 "호날두가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 전까지 자신의 차에서 대기했다"면서 "호날두는 시상식에 잠깐 참석했다. 호날두가 차에서 나왔을 때 경호원들이 손전등으로 불을 비추면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유벤투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이탈리아에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세리에A는 매우 어려운 리그다. 나에게 투표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올해(2019-2020시즌)에도 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