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영입 전초전? 3루수 찾는 TEX, FA 최대어 렌던과 만났다

[사진] 앤서니 랜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초대형 영입 전초전? 3루수 찾는 TEX, FA...
[OSEN=길준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와 FA 최대어 앤서니 렌던이 만남을 가졌다.


[OSEN=길준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와 FA 최대어 앤서니 렌던이 만남을 가졌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을 비롯한 구단 경영진과 렌던이 휴스턴에서 만났다. 구체적인 영입 제안은 오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렌던은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다. 올해 146경기 타율 3할1푼9리(545타수 174안타) 34홈런 126타점 OPS 1.01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 투표 3위에 올랐다. 여기에 1990년생으로 아직 최전성기를 보낼 수 있는 나이다. 이런 점들 때문에 렌던은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텍사스의 이번 겨울 최우선 목표는 3루수 보강이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텍사스는 3루수 포지션에서 OPS 0.694로 28위에 머물렀다. 로건 포사이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아이지아 카이너-팔레파, 닉 솔락 등 많은 선수들이 3루수로 나섰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번 FA 시장에는 렌던을 비롯해 조쉬 도날드슨, 마이크 무스타커스 등 수준급 3루수들이 제법 나왔다. 하지만 이중 무스타커스는 신시내티 레즈와 4년 6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도날드슨은 좋은 3루수이지만 렌던과 비교하면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MLB.com은 “텍사스는 FA 선수에게 5년이 넘어가는 장기계약을 주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렌던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면 장기계약도 마다하지 않을 것”라고 전망했다.

이번 오프시즌은 특이하게도 렌던,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등의 계약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윌 스미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야스마니 그랜달(시카고 화이트삭스), 무스타커스 등 준척급 선수들의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어급 선수들이 너무 몸값이 높아 구단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몇몇 구단들이 빠르게 준척급 선수들을 낚아채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텍사스가 가장 처음으로 초대형 계약을 터뜨리는 팀이 될지 기대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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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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