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공식 출범… 기업 메신저 출시 예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2.03 15: 29

 3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카카오의 사내 독립기업(CIC)로 조직 개편됐던 AI랩이 분사한 회사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합리적인 비용과 안정성, 편리성을 갖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큰 엔터프라이즈 IT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서비스형플랫폼(PaaS),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분야 공략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동차와 주택 등 건설산업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유통, 소비재,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IT혁신 역량과 모바일 플랫폼 및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IoT, 스마트 스피커, 로봇 등과의 연계로 엔터프라이즈 IT 시장의 혁신 속도를 늘릴 방침이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메신저 사업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기업용 메신저도 준비 중이다. 기업이 원하는 보안과 관리 기능을 추가해 업무용으로 적합하면서도 편리함을 갖춘 서비스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또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높은 수준의 검색 기능을 기업용 메신저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AI 기술 및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업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국내 대표 엔터프라이즈 IT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다”며 “앞으로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 기업과 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기술과 환경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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