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로시마 기쿠치 료스케, 포스팅 신청 완료…30구단 협상 돌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03 14: 12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내야수 기쿠치 료스케(29)의 포스팅 신청 절차가 완료됐다.
‘교도통신’을 비롯해 일본 언론들은 3일 “기쿠치의 포스팅 시스템 신청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2012년 히로시마에 데뷔한 기쿠치는 총 1047경기에 나와 통산 2할7푼1리 85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2할6푼1리 13홈런을 기록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기도 하다. 공격 지표는 다소 떨어지지만, 7년 연속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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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언론에서도 기쿠치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기쿠치는 꿈을 위해서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히로시마 역시 기쿠치의 의사를 존중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하며 포스팅 절차에 돌입했다.
3일 포스팅 절차를 완료하면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한 달 간 협상에 들어가게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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