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류현진 대신 잭 휠러 영입 급선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2.03 17: 01

선발진 보강을 추진중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류현진 대신 잭 휠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는 최근 카일 깁슨과 3년 3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지만 여전히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 이에 류현진의 텍사스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추신수(텍사스)는 "시즌이 끝나면 단장, 감독과 미팅을 하는 자리가 있다. 이 자리에서 단장에게 '이길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이 멀리 있지 않다. 선발 투수나 3루수 등 2~3명 정도 보강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단장도 그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류현진 /soul1014@osen.co.kr

추신수는 이어 "사실 게릿 콜이 플랜A일텐데 너무 비싸다. 그 다음을 얘기했고 (류)현진이를 얘기했다"며 "우리 팀에는 현진이 같은 투수가 필요하다. 평균자책점도 낮고 볼넷도 없고 맞더라도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투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마이크 마이너, 랜스 린, 카일 깁슨, 류현진으로 선발진을 구성한다면 반등이 가능하다. 하지만 텍사스가 잭 휠러에게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모닝뉴스'는 3일(한국시간) "다니엘스 단장은 최근 잭 휠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윈터 미팅이 열리기 전 휠러가 한 구단과 합의할 것이라는 인식이 야구계에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휠러는 5년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가 텍사스가 아닌 타 구단으로 이적한다면 텍사스는 선발 투수 대신 앤서니 렌던 영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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