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리그1 도움왕은 문선민 - 득점왕은 타가트...영플레이어는 김지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2.02 17: 17

문선민(전북)과 타가트(수원)과 개인상을 휩쓸었다.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이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즌 K리그는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최초로 K리그 1,2 합계 총관중 230만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K리그1 경기당 평균 관중 8000명 돌파, K리그2 사상 최초 총관중 50만 돌파 등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2019 대상 시상식 1부에서는 공로패 시상과 심판상, 전경기-전시간 출전상, K리그 페어플레이상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부터 시즌 중 반칙이나 격한 행위로 벌금 600만원 이상을 받은 선수나 코칭 스태프는 상을 받을 수 없다. 그로 인해 김도훈 감독(울산)이나 펠리페(광주) 등 유력 후보들이 제외됐다.
K리그2에 이어 K리그1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다도움상은 문선민(전북, 10도움 32경기 23교체)의 차지였다. 그는 세징야(대구, 10도움 35경기 4교체)와 도움 갯수는 같으니 출전 시간에 앞서 도움왕을 차지했다.
문선민은 "구단 동료들 덕분에 이 상을 탈 수 있었다. 동료와 선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또 이 상을 받게 되서 영광이다. 그저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득점왕은 수원 삼성의 주포 타가트의 차지였다. 그는 이번 시즌 33경기(16교체)에 출전해서 20골을 기록했다. 그는 주니오(울산, 19골)를 단 1골 차이로 제쳤다. 타가트는 가정사로 인해 이번 시상식에 불참했다.
리그를 빛낸 어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은 김지현(강원)에게 주어졌다. 그는 이번 시즌 27경기서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투표 점수서 55.59점을 기록해 송범근(전북, 22.80점)을 제쳤다.
김지현은 "천운을 타고 난 것 같다. 나도 내가 이렇게 잘할지 전혀 몰랐다. 김병수 감독님께 감사하다. 코치와 동료 선수, 서포터스들도 고맙다. 가족에게도 사랑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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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은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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