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1월 내수 7,323대 상승세...콜로라도 472대-트래버스 322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12.02 14: 36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11월 한 달 동안 총 3만 9,317대(완성차 기준 – 내수 7,323대, 수출 3만 1,994대, CKD제외)를 판매했다.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11월 내수 판매 7,323대는 전월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월에 비하면 11.7%가 빠진 수치이지만 전월 대비 실적은 2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인 판매 회복세로 볼 수는 없지만 실적 변화 추이를 눈여겨 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실적 곁인 차종은 단가가 낮고 프로모션 혜택이 많은 쉐보레 스파크였다. 스파크는 총 3,162대가 판매됐다. 전월 대비 6.1% 증가한 수치로 지난 8월 이후 3달만에 월 판매 3,000대 선을 회복했다.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1,048대와 775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7.9%, 7.2%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기차의 판매 증가세는 한국지엠이 처한 상황과는 별개로 움직였다. 볼트 EV는 총 690대가 판매돼 올해 최대 월 판매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볼트 EV에는 부품가를 대폭 조정해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했다. 전기차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97개로 확충하고 배터리 방전 시 견인 서비스를 최대 5년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국 정통 픽업트럭을 표방한 콜로라도의 월간 실적도 처음 제대로 집계 됐다. 한 달 간 총 472대가 팔렸다.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만에 총 322대가 판매돼 수입 대형 SUV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시저 톨레도는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주력 판매 차종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최근 선보인 신규 라인업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수입 차종의 판매가 1,700대 이상을 기록하며 내수 판매에 큰 힘을 보탠 만큼, 이들이 본격 판매에 나서게 될 향후 실적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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