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 하재훈’ 손혁 감독 “내가 본 투수 중 가장 심장 강한 투수”

[OSEN=삼성동, 길준영 기자] 키움 손혁 감독과 SK 하재훈. /fpdlsl72556@osen.co.kr
‘세이브왕 하재훈’ 손혁 감독 “내가 본 투수 중...
[OSEN=삼성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SK 와이번스 마무리투수 하재훈에게 응원 메세지를 보냈다.


[OSEN=삼성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SK 와이번스 마무리투수 하재훈에게 응원 메세지를 보냈다.

하재훈은 2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상식’에서 KBO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해외파 신인으로 올해 첫 풀타임 마무리투수에 도전한 하재훈은 61경기(59이닝) 5승 3패 3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로 맹활약을 펼쳤다. 데뷔 첫 해부터 36세이브를 따내며 2002년 조용준 28세이브를 넘어서 데뷔 시즌 최다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다.

미국에서는 야수로 주로 뛰었던 하재훈은 SK 입단 후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다시 태어났다. 하재훈의 투수 전환에는 당시 투수코치였던 손혁 감독의 공이 컸다.

하지만 손혁 감독은 “(하)재훈이는 나 혼자 만든 투수가 아니다. 최상덕 코치가 옆에서 정말 많이 도와줬다. 불펜에서 항상 잘 준비해서 마운드에 올려주셨기 때문에 하재훈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최상덕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하재훈은 36세이브를 달성하는 동안 블론세이브는 단 한 번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그만큼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손혁 감독은 “재훈이는 지금까지 내가 본 투수 중에서 가장 심장이 좋은 투수다. 아프지 말고 오랫동안 마운드에서 마무리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이제 팀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응원 메세지를 보냈다.

손혁 감독은 인터뷰 도중 찾아온 하재훈과 장난을 치며 여전한 유대감을 보여줬다. 2020시즌 키움의 감독과 SK의 마무리투수로 만날 손혁 감독과 하재훈의 대결이 벌써 기다려진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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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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