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MVP' 김근웅, "KT 선수단에 우승 기운 전해지길" [KBO팬클럽야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1.24 16: 38

KT 스타즈 1루수 김근웅이 2019 KBO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야구대회 MVP에 등극했다. 
KBO와 OSEN이 주최하는 '2019 KBO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야구대회(주최:KBO, OSEN /후원:SK 와이번스 등 10개 구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IB스포츠 /협찬:케이토토, 김진섭정형외과, 서울기운찬정형외과, 야구학교, 기장물산, 제이케이퍼시픽, SNS, 투에이치크리에이티브)' 결승전이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KT 위즈 응원팀인 KT 스타즈는 키움 히어로즈 응원팀 파수 언터쳐블을 1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구단 10개 구단 팬들과 함께하는 '2019 KBO 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 야구대회'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OSEN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7개 구단의 8개 팬클럽(SK 2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MVP를 거머쥔 KT 스타즈 김근웅-김성윤 부자가 시상자로 나선 LG 정우영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김근웅은 이번 대회 3루타를 포함해 8타수 5안타 3타점 5득점 1도루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아들 김성윤은 어린이 선수로 참가해 6타수 2안타로 우승에 한몫했다. 
김근웅은 "정말 감사드린다. 대회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게 돼 너무 기쁘다. 우승 기운이 KT 위즈 선수단에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MVP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뛰는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김근웅은 "수원KT위즈파크에서 몇 차례 경기를 치렀는데 이곳은 처음이다. 느낌이 새롭고 프로 야구장에서 뛰게 돼 감회가 새롭고 뛸 수 있다는 자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한 KT 스타즈는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김근웅에게 상금을 어떻게 쓸 생각이냐고 묻자 "감독님께서 정하실 부분이다. 우승을 이끈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공을 돌렸다. 
아들 김성윤 군은 아버지의 만점 활약에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지금껏 아버지께서 못할 때만 봤는데 오늘 정말 최고였다"고 엄지를 세웠다. 
마지막으로 김근웅은 "야구 동호회원들이 뛰어볼 수 없는 프로 구장에서 뛸 수 있다는 게 가장 기뻤고 삼성, 롯데, NC 등 3개 구단이 불참했는데 10개 구단 팬클럽 야구팀 모두 나와 다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프로구단 10개 구단 팬들과 함께하는 '2019 KBO 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 야구대회'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OSEN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7개 구단의 8개 팬클럽(SK 2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에 도전한다.결승전에서 파수 언터쳐블을 꺾고 우승을 거둔 KT 스타즈가 환호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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